2010년 09월 17일
감사하는 주말
시간이 눈깜짤할 새 지나가서 9월이 되었다
일은 많이 진행되었다
배치는 12월 3일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내년이 올 때까진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만 반복할 것이다
하루하루 잘간다
지금 내 방처럼
난 무방비상태고 어지러워져있고, 뒤죽박죽이다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거나 아무 이야기나 듣는다
현재 가장 적응하기 힘든 상황은
우리 부서, 51기 상반기 동기는 열넷인데
나를 제외하고 모두 남자라는 것이다
이런 환경, 매우 좋지 않다
난 꼼꼼하고 칠칠맞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은 아니다
허술하고 꾸밈없고 털털하고
사실 좀 빈틀이 많다
어린티가 나고 예의도 없다
잘 안 웃고 활기차지도 않고 선입견도 많이 가지고 있고
어찌됐든 하지만
난 그들이 이해가 안될때가 너무 많고 불편하고 무섭고
소외당하는 느낌이다!!
내 단짝이 없고 단짝을 만들수도 없다
뭐 이래
겉으론 잘 지내지만 수다에 목이 마르다
SVP부터 이 회사에 들어올때부터 이모양이다
나에게서 대화의 기쁨을, 참여의 기쁨을, 토론의 기쁨을 가져가려고만 한다
왜 어째서 이런 극단적인 상황만 주시는건가요
GNEC, 남자동기들, 이 다음은 또 뭘까
제품PVI 공부, 사업부 공부,
한국총괄 40년사, 전략적판매 읽기,
방정리, 미용실에서 머리하기, 가을옷장만, 치과, 향수구매, 화장품 구매
적금 계획, 데스크탑 구매,
내일부터 황금연휴 시작인데
이것들이 할일이다
S는 삐쳐서 집에 가뻐렸다
아쉬우면 전화하겠지
이러다 내가 미안해지면 전화하겠지
그 사람은 나한테 도대체 멀까 늘 고민해도 답이 없다
# by | 2010/09/17 23:38 | 일기장 | 트랙백


